플러그링크 뉴스

플러그링크 X 에바, 아파트 충전 인프라 보급 위한 MOU 체결

(좌) 플러그링크 강인철 대표 (우) 에바 이훈 대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와 전기차 충전기 개발 기업 에바는 지난 17일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0,000대를 공급하며 전기차 산업의 고질적 문제로 손꼽히는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플러그링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특화 간편 충전 서비스 `플링’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링은 아파트 단지에서 충전 전용 주차면을 차지하지 않는 충전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 제어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링은 업계 평균 2년의 유지보수 기간을 10년으로 보장하는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장점으로 전국 아파트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출신 에너지, 금융, 전기 및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충전기 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하는 K-RE100에 가입해 ‘탄소제로 모빌리티’를 위한 충전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에바는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 후 분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바의 전기차 완속 충전기 ‘Smart EV Charger’는 한정된 전력 자원을 여러 대의 충전기가 효과적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동적 부하 분산(Dynamic Load Balancing)’ 기능이 탑재되어 전력설비/운영비를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동주차장에서도 다수 주차면에 저렴한 비용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에바는 이러한 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의 IT 박람회인 CES 2022혁신상을 세계 최초로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한 바 있다.

플러그링크와 에바는 아파트 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아파트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에바의 Smart EV Charger를 제공하고, 플러그링크는 사용자들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내 전기차 충전기 1,000대 설치와 내년 10,000대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늘어가는 전기차 등록 수에 비해 충전기 수는 굉장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부터 주차 면 수의 2%에 해당하는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기의 원활한 보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의 협약은 이러한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러그링크 강인철 대표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분야의 선두에 있는 두 기업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아파트에 충분한 수의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던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바 이훈 대표는 “공동주택에 효과적인 에바 충전 솔루션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하여 충전 때문에 전기차 전환을 주저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겠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그린뉴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Blog.

더 생생한 플러그링크 소식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